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중국이 26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AFP통신이 중국 외교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어떤 군사적 도발행위에도 반대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며 서해상에서 28일 실시되는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었다. 중국 정부는 또한 26일로 예정됐던 양제츠 외교부장의 방한을 24일 밤 돌연 연기하겠다고 통보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양국간 미묘한 외교 신경전이 벌어졌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