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런던 지하철 '튜브(Tube)'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28일 오후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영국 철도 노조인 철도.해운.교통노조(RMT)와 사무.감독.기술직 노조(TSSA)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29일 오후 6시30분까지 소속 노조원들이 24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파업으로 월요일인 29일 출퇴근길 주요 지하철역이 폐쇄되거나 전동차 운행이 대폭 축소돼 큰 불편이 예상된다.
사측은 교통카드를 접촉시키면 개찰구가 자동으로 개폐되는 역무자동화로 인해 매표소 직원의 수를 800명 감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측은 역무원 수를 줄이면 지하철의 안전 운행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항의 파업을 벌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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