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HD 드라마타운 조성' 내년 국비확보 순항

2010-11-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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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의 내년 국비확보 가능성이 커져 사업추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25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광위) 예결위 계수조정회의에서 시가 요구한 'HD 드라마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38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문광위 예결위 소위와 오는 29일 문광위 전체회의 의결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해당 상임위와 예결위원 설득과 기획재정부를 방문, 국비확보를 이뤄낼 계획이다.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 HD-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드라마.영화 등 영상산업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엑스포 과학공원내에 야외세트장과 스튜디오 등 국내 최대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대전시는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예산안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이 사업을 유치, 내년 관련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88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6천115㎡에 첨단영상제작단지인 HD드라마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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