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그녀 앞에서 상 받아 더 뜻 깊다"

2010-1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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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유해진이 연인 김혜수 앞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3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남우조연상 주인공에 영화 ‘이끼’의 유해진이 차지했다.

이날 유해진은 수상소감에서 “옆에 있는데 이렇게 상을 받으니 정말 더 기분이 좋다”면서 공식 석상에서 연인 김혜수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김혜수 역시 “누가 받아도 영광이지만 유해진이 받아 더욱 뜻깊다”며 화답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남우조연상은 유해진 외에도 ‘의형제’의 고창석, ‘시크릿’의 류승룡, ‘방자전’의 오달수, ‘이끼’의 유준상이 경합을 벌였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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