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는 26일 "기존 합격자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조동찬과 안지만(이상 삼성)을 대신해 두 선수가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을 비롯해 야구에서는 이재원과 모창민(이상 SK), 문선재(LG), 원용묵(두산) 등 총 21명이 입대한다.
또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FC서울의 최효진과 이종민, 김치우도 내년부터 상무 유니폼을 입는다.
2010년 4분기에는 21개 종목에서 총 178명의 선수가 선발됐으며 축구가 22명으로 가장 많고, 야구, 럭비(12명), 복싱(11명), 하키(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의무 복무 현역병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나 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따면 곧바로 보충역으로 편입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이후 공석이 더 생기면 추가합격자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29일 야구와 축구 선수부터 내년 1월까지 차례대로 육군훈련소에 들어간다. 축구 선수 중 K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6명은 다음 달 6일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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