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원은 26일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공수도 대련(구미테) 남자 75㎏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은구엔 민 풍(베트남)을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동메달을 땄다.
지난 7월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던 김도원은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라 아랍에미리트(UAE)의 모하마드 압둘마지드 타헤르를 9-1로 가볍게 꺾었지만 8강에서 후앙하오윤(대만)에게 3-6으로 져 패자부활전에 나섰다.
김도원은 패자부활전 첫 판에서 레옹 친 이아오(마카오)를 7-3으로 꺾고나서 은구엔 민 풍마저 제압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원은 전날 동메달을 딴 남자 67㎏급의 이지환(21.광주 상무설악)과 여자 55㎏급의 안태은(20.양산대)에 이어 이번 대회 공수도에서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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