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안보리 성명 채택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각) 언론 브리핑에서 "나는 앞으로 수일 내에 안보리가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그것이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는 거부권을 보유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P5)의 하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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