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건설, 광교 마지막 소형 택지 당첨

2010-11-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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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우건설 등 입찰참여 100대 1 경쟁률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태웅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중소형 아파트 택지의 주인이 됐다.

25일 경기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광교신도시 A18블록 입찰에는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SK건설 등 약 100개의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중 태웅건설이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광교신도시 A18블록은 약 1668억원으로 면적은 5만1700㎡다. 전용면적 60㎡이하 1083가구와 60~85㎡ 278가구 등 총 1361가구의 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광교신도시 관계자는 "최근 광교의 최초 주상복합인 C1·C5가 성공리에 매각되고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입찰 경쟁을 나타냈다"며 "단독주택 용지도 곧 분양될 예정으로 광교의 토지분양 훈풍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날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가 입찰을 실시한 인천 송도신도시 5공구 RC-1블록에는 단 한곳도 신청하지 않아 유찰됐다. 

RC-1블록은 약 6만㎡ 규모로 953가구를 지을 수 있다. 가격은 1839억원이다. 이번 유찰로 다음달 2달 재입찰이 실시되며 재입찰에서도 유찰되면 다음달 3일부터 수의계약이 진행된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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