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지주회사 전환비용 최소 1.5조"

2010-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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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녀가 전자-호텔-광고 분할경영 가능성 커"
좋은기업지배구조硏, 한투證 리서치포럼 발표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채이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회계사는 25일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서는 최소 2009년말 기준 1조5천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시티 별관 3층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포럼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매매비용, 각종 취득·처분 비용, 삼성생명 유배당 계약자를 위한 배당금 등을 고려했을 때 1조5000억원 가량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길게 본다면 이재용 부사장과 이부진, 이서진 상무가 LG그룹처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전자와 호텔, 패션·광고 등으로 나눠 분할경영하는 방향으로 삼성그룹 소유구조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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