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축수산식품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농수산식품검역검사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행정안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농축수산물은 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개 검역검사 기관에서 이루어지며 권역별로 광역화해 현장 중심으로 효율성을 제고해 개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개 기관의 2012년 혁신도시 이전계획과 관련해 그 이전까지는 본부를 경기도 안양에 두고 이후에는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수산물안전분야는 부산 혁신도시(동삼지구)에 두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식품검역검사기구 설립으로 분산된 조직과 인력 운영을 효율화 하여 대국민 검역검사 서비스 수준을 크게 향상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기관 통·폐합에 따른 기관유지비 감소 등을 감안할 때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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