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잦은 비와 태풍으로 올해 고추 생산량이 작년보다 18.7% 줄었으며 참깨 생산량은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0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5400t으로 지난해의 11만7300t보다 18.7%, 평년의 11만5500t보다 17.4% 각각 감소했다.
통계청은 "고추의 개화기(5월 상순~7월 하순) 이후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기상영향으로 역병과 탄저병 등 병충해 피해가 늘었고 수확기(6월 하순~9월 중순)에도 비가 자주 내리고 태풍이 겹치면서 낙과피해가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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