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제츠 외교부장 방한 연기

2010-11-25 13:33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측 일정으로 연기… 추후 일정 협의
中 "냉정·자제 유지하며 대화·협력 모색해야
"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오는 26∼27일로 예정됐던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이 돌연 연기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중국측이 일정상의 이유로 어젯밤 연기를 통보해왔다"며 "향후 방한시기와 관련해선 앞으로 양측이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는 24일 오후 11시40분쯤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그간에 한국 측이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돼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이번 방한 연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를 방문,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전달했다.

장 대사는 이어 "(남북) 양측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화와 협력을 모색해가는게 양측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중국은 정세 안정을 위해서 북한 측에 대해 사건 직후부터 적절한 노력을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한·중간의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