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주민비상대책위 "잔류 주민 모두 섬 떠난다"

2010-11-25 13:24
  • 글자크기 설정

"구호품으로 산다는 것도 한계"… 20여명 남을 듯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연평도에 남은 주민들이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연평도에 남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의 최성일(47) 위원장은 25일 "지금 남은 주민들을 모두 인천으로 나가게 하고 있다. 완곡히 남겠다는 사람들만 빼고 모두 섬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8일 한미 훈련이 예정돼 있어 불안하다. 날씨는 추워지고 집도 파손돼 여기서 더 기거를 할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의식주 문제가 걸리고 구호품으로 산다는 것도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까지 다 떠나면 남는 인원은 20여명 정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