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인 한주였다.
11월 들어 2주간의 반등세가 지속되면서 급등했던 골프회원권시세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초고가대와 고가대에서는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실제매물이 확인되지 않은 채 호가차이만 보이던 남부와 신원이 매도우위에서 거래로 이어지면서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고가대 이상 거래량이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규모가 아쉽다. 하락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는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법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여전히 부진했다.
거래량은 지난주에 이어 중저가대에서 활발했다. 고가대에서도 의미 있는 거래량을 보여 고무적이다. 금융위기이후 최고점대비 50%이상 하락한 종목이 아직까지 적지 않은 가운데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수문의가 있기 때문에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재 전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분양중인 종목제외)의 평균 시세는 1억759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5%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초고가대가 0.57%의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고가대도 0.24% 오른 반면, 지난주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중가대 종목은 0.34%, 저가대는 0.17% 하락했다.
이봉호 동아회원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