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엔드라이버'의 올해 최고의 차 톱10에 선정된 현대차 '쏘나타'.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The student has suddenly become the teacher(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됐다).”
올해 북미 시장에 선보인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톱10’에 선정됐다.
이 잡지는 쏘나타에 대해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됐다’는 제목의 평가 기사로 높아진 품질 경쟁력에 대해 호평했다.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중형 패밀리 세단은 서로 다른 수십만 소비자에 어필하기 위해 차량 특장점의 균형을 적절히 맞춰야 한다. 6세대 쏘나타는 이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에 처음으로 베스트 톱10 자동차로 선정할 수 밖에 없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타 업체를 쫒아가기만 했던 ‘학생’에서 자동차 산업을 리드하는 ‘선생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톱10에 오른 자동차는 쏘나타 외에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와 피트, 마쯔다 MX-5 미아타, 포르쉐 박스터 및 카이맨, 폴크스바겐 골프 GTI 등이다.
대상은 내년 1월에도 판매되는 8만 달러(약 9000만원) 이하 신차였다.
한편 쏘나타는 지난 9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고, 8월에는 美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 표지를 장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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