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됐다”

2010-11-25 09:39
  • 글자크기 설정

美 카앤드라이버 ‘10대 베스트카’ 선정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엔드라이버'의 올해 최고의 차 톱10에 선정된 현대차 '쏘나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The student has suddenly become the teacher(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됐다).”

올해 북미 시장에 선보인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미국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최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차 톱10’에 선정됐다.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서 월 130만부가 판매되는 월간지로 ‘모터트렌드’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고 있다.

이 잡지는 쏘나타에 대해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됐다’는 제목의 평가 기사로 높아진 품질 경쟁력에 대해 호평했다.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중형 패밀리 세단은 서로 다른 수십만 소비자에 어필하기 위해 차량 특장점의 균형을 적절히 맞춰야 한다. 6세대 쏘나타는 이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에 처음으로 베스트 톱10 자동차로 선정할 수 밖에 없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타 업체를 쫒아가기만 했던 ‘학생’에서 자동차 산업을 리드하는 ‘선생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톱10에 오른 자동차는 쏘나타 외에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와 피트, 마쯔다 MX-5 미아타, 포르쉐 박스터 및 카이맨, 폴크스바겐 골프 GTI 등이다.

대상은 내년 1월에도 판매되는 8만 달러(약 9000만원) 이하 신차였다.

한편 쏘나타는 지난 9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고, 8월에는 美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패밀리 세단으로 선정 표지를 장식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