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말레이시아 U-시티 사업 참여

2010-1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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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LG CNS 사장(왼쪽 두 번째)과 다토 빌 청 MPCorp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말레이시아 최초의 스마트 그린 시티 개발 MOU를 체결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LG CNS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추진되는 스마트 그린 시티의 정보기술(IT)파트너로 선정됐다.

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는 최근 말레이시아 퍼시픽 코퍼레이션(MPCorp)과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바루 지역 신도시인 이스칸다르에 조성 예정인 복합단지 ‘레이크힐 리조트&아시아태평양무역엑스포(APTEC)’를 스마트 그린 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회현동 LG CNS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대훈 LG CNS 사장, 다토 빌 청MPCorp 회장 등 양사 관계자, 다토 람란 빈 이브라힘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가 참석했다.

이번 제휴로 LG CNS는 MPCorp가 시행을 맡고 있는 레이크힐 리조트&APTEC에 신성장 사업 스마트 그린 시티를 수출, 신성장 사업 집중 육성과 해외사업 확대라는 중장기 전략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국내 U-시티 시장에서 일반화된 방범, 방재, 시설물 관리, 교통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대기·수질 등 환경 관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그린 서비스 영역까지 도입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마트 그린 시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레이크힐 리조트는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바루(Johor Bahru)의 신도시인 이스칸다르(Iskandar) 내에 조성 예정인 복합단지로 2016년까지 단계별로 개발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조7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번 MOU체결로 LG CNS가 담당하는 사업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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