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공항철도 인근 미분양에 대한 관심 ↑

2010-1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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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두고 교통여건 개선 장점 부각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경춘선 복선 전철과 인천공항철도 개통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지는데다 분양가격 할인 등의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미분양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한 번 외면 받은 물건이기 때문에 미분양으로 남게 된 원인을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에 ‘별내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101~117㎡(이하 전용면적 기준) 전체 39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098만원으로 같은 지구 선 분양된 아파트보다 3.3㎡당 1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전매는 1년 후 가능하다.

는 12월 개통되는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과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국도47호선도 차로 5분 내 접근가능하다.

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에 84~128㎡, 전체 578가구 규모의 ‘신별내 퇴계원 어울림’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 수준으로 3.3㎡당 990만원 수준인 갈매동 보금자리주택보다 저렴하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47국도와 경춘선 복선전철로 교통여건은 더 향상될 전망이다.

현대엠코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주상복합‘상봉 프레미어스 엠코’를 분양 중이다. 58~190㎡로 전체 497가구 중 47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중앙선 망우역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상봉역도 도보로 10분 거리다. 이마트·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도보 5분 거리 내에 있다.

인천 청라지구 A8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58층 초고층 아파트로 94~139㎡ 총 751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1230만원~1400만원 선으로 지난해 분양된 인근 타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3.3㎡당 200~300만원 정도 비싸게 책정됐다.

사보유분 계약금은 5%혜택, 중도금은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여서 계약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북쪽으로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고 공항철도 청라 · 경서역이 인접해 있다. 단지 서쪽으로는 제2외곽순환도로 북청라IC가 2013년 개통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미분양 아파트는 수요자로부터 한 번 외면을 받은 물건"이라며 "특히 분양가격이 적정하지 않으면 향후 상승폭이 적기 때문에, 거주 만족성과 투자성을 5대 5의 비율로 잘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shortr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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