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쌀 수매등급 '급락'… 태풍 등 영향

2010-11-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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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1등급 비율 87%… 지난해보다 11%P 하락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올해 수확한 경기지역 쌀의 품질이 태풍과 이상저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에서 수매한 공공비축용 쌀 가운데 특등급 비율은 23%, 1등급 비율은 64%로, 1등급 이상 높은 등급의 비율이 8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등급 이상 비율 98%(특등급 54%, 1등급 44%)보다 무려 1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특히 올해 특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무려 31%포인트 줄었다.

그동안 명품 대우를 받아 온 경기지역 쌀의 품질이 올해 크게 떨어진 것은 태풍과 이상저온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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