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위원회는 한종윤 부사장(CFO)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최근 영입한 스테판 라쇼테 해외 사업담당 부사장 등 총 14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은 24일 1차 회의가 열렸으며 올해 성과와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위원회는 주요 시장인 중국에 대한 공략 강화를 목적으로, 향후 중항삼성의 경영현안을 공유하고 중국사업에 투입될 인재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국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재양성 뿐만 아니라 각 부문별로 지속적인 노하우 전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중국위원회 외에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임직원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반 회화과정, 전화·사이버 과정 등의 어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어 컨테스트를 치뤄 성적우수자에게 중국현지 해외체험 연수 및 중국 MBA 과정을 부여하기도 했다.
또 10월에는 삼성그룹 내 처음으로 외국어 생활관에 ‘특별 중국어 과정’을 편성해 직원들에게 회화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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