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 주최로 열린 ‘글로벌 ETF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자산운용업계가 최근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대표 ETF에 대한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상품 다양성을 확보해 ETF가 투자자의 효율적인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처음 국내에 도입된 ETF는 8년 만에 시장규모가 16배로 성장했으나, 전 세계 ETF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머물고 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앞으로는 금융산업에 있어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이 담보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 관점에서의 사업 성과 뿐만 아니라, 투자자 이익과의 균형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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