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북한의 대한민국 공격에 분노하며'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을 적지에 인질로 남겨둔 상황에서는 어떠한 단호한 행동도 할 수 없다"며 "대낮에 1시간 동안 해안포를 발사해 우리 영토를 유린한 사건은 과거 수많은 무력도발과는 차원이 다르며 이는 북한의 전쟁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자행한 배경에는 대한민국이 그래봐야 어떻게 하겠느냐는 만용이 숨어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북한이) 앞으로 유사사건을 강도를 높여가며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그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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