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재외공관에 비상근무 지시

2010-11-23 19: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23일 북한이 연평도 부근에 해안포와 곡사포를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본부 및 전 재외공관 직원들에게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이날 국회에서 북한의 도발소식을 접한 뒤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외교부는 국제평화를 규정한 유엔헌장 위반 여부 등 이번 상황의 성격을 규정한 뒤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나갈 것"이라며 "과거 사례를 참고하면서 내부적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소집된 외교안보장관회의 결과 등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