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평택시는 도시와 도시, 도시와 국가간 경쟁 시대를 맞아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평택적인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지역적 세계화(Glocalization)에 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평택을‘아름다움이 오는 도시(美來)’로 변모키 위해 수립 추진 중인 『평택시 경관계획(디자인)』의 2차 중간보고회를 지난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주제로 “평택의 길”, ▶평택평야와 농경문화를 주제로 “평택의 들”, ▶우수한 수변 경관과 물길을 주제로 “평택의 강”, ▶국제교류-물류의 거점 비상을 주제로 평택의 항 등 세부전략을 구상했다.
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수립되는 “평택시 경관계획(디자인)”은 다른 시-군에서 수립한 기본경관계획 뿐만 아니라, 4가지의 세부전략 실천적 방안으로 특정경관계획도 함께 수립 추진해 지침계획과 실천계획을 동시에 확보하는 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수립되는 경관계획은 자연과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으로서 향후 평택시가 “美“적 감각을 토대로 실용과 기능성을 포함한 포괄적 내용을 수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평택시 고유 경관자원을 잘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공간이 형성되도록 하고, 시민이 행복해 하는 마을과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계획부터 준공까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섬김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라며 "각 부서에서 추진중이거나 또는 앞으로 추진할 예정인 각종 계획과 사업들의 관계성을 검토하고, 컨트롤하는 제도를 바탕으로 각각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평택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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