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올해 목표인 670만명 달성을 넘어선 뒤 이번 주 중으로 700만명 고지 함락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는 지난 22일 현재 제주 관광객은 690만6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증가 추세다. 이 추세라면 이번 주 700만명 달성도 예측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5.3%나 늘어 71만 3500명으로 조사됐다. 중국인 관광객이 66% 급증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 비수기인 11월이지만 제주관광객 급증세를 막지는 못했다. 이번 주 평균 특급호텔 예약률은 70∼85%를 보이며 쾌속항해를 이어갔다.
제주 관광객은 매해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2005년 500만명 돌파한지 4년만인 지난해엔 6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강철 대리는 "제주올레 등 걷기 열풍과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이 대폭 증가한 덕분"이라며 "이 추세를 몰아 올해엔 750만명 달성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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