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4.4%로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벌써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중앙은행은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지만 주변국가들은 이미 자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한국 금융화폐관계자는 G20회의를 통해 "화폐전쟁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지만,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10월 이미 4.1%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관련 업계인사도 올해 안에 또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도 11월 2일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올해에만 벌써 6번째 금리인상이다.
이렇게 주변 국가들의 금리인상이 줄줄이 단행되면서 다른 국가들의 금리 인상도 부추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 국내도 마찬가지. 국내 CPI지수도 높은 편이라 중앙 은행의 금리인상을 예측하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중국의 중앙은행장 저우샤오촨(周小川)은 지난 16일 ‘중국글로벌채무시장연구회’에서 "최근 국내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더욱 민첩하고 정확한 대책을 취하여 시장과 발맞추어 화폐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것이 두 번째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만약 금리인상은 빠르면 이번 주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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