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여한 쌍용건설 임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총 2000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일부를 인근 독거 노인 20여명에 전달했다. 또 점심시간에는 원주 복지관 내 무의탁 노인과 인근 보호시설 거주자 150명에 식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쌍용건설 신입사원 한정훈(29)씨는 "입사 8개월 동안 해비타트와 의류기부 활동에 이어 세번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봉사 올림픽이 있다면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보와 동호회를 중심으로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향후 전 직원이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해 원주 가톨릭 종합사회 복지관, 아름다운 가게, 성남 안나의 집 등 사회복지기관에 교육비 지원과 의류기부 등의 후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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