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OS 업그레이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A'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가 실시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이클레어)으로 출시한 갤럭시A와 갤럭시S 모델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8시부터 삼성모바일닷컴을 통해 안드로이드 OS 2.2 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요 버전은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하고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 전송이나 이메일 등 일반 텍스트까지 입력이 가능한 차세대 음성입력(Speech To Text) 기술을 쓸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시 외장 메모리카드로 앱 이동과 설치도 가능해진다.

보안기능도 개선돼 기존 잠금 방식이던 패턴잠금 기능 외에 숫자나 비밀번호로도 휴대전화를 잠글 수 있다.

특히 소셜허브 기능을 지원해 전화번호부에 이메일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 전ㆍ후면 카메라 전환 버튼을 추가하여 셀프촬영을 간편하게 하고, 뮤직플레이어 폴더 기능 추가로 폴더별 음악 관리와 재생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환경(UI), 그래픽 강화, 소셜허브 등 삼성의 특화 기능 강화에 용량이 증가돼 최적화에 시간이 소요됐다"며 "사용중 고객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