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숫자가 파악되지 않은 탈레반 반군이 난가르하르주(州) 나토군 전초 기지에 소화기 공격을 해왔다면서 나토군과 아프간군도 신속대응군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동맹군은 이번 교전과정에서 반군 8명을 사살했으며 아군측 사망자는 없다고 나토군은 부연했다.
다만 이날 공격에 참여한 탈레반 병력과 사망자수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아프간 군은 아프간 정규군 복장을 하고 소총과 로켓 추진 폭탄 발사기로 무장한 탈레반 대원 7명이 이날 새벽 난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공항 부근 보안초소를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나토군과 2시간 이상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들은 교전도중 무장대원 5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은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프간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숨진 탈레반 무장대원들은 모두 조끼에 폭발물을 휴대했으나 아무도 폭발물을 터트릴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전 아프간 북부 쿤두즈주(州)의 한 시장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과 민간인 8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가 말했다.
이 관리는 민간인 18명이 부상했다면서 이번 테러가 탈레반 테러수법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테러와 관련, 아마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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