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에 자금이 10주째 순유입됐다. 유입 규모는 3년1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4일~10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60억3500만달러가 들어왔다.
이로써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자금이 10주 연속 순유입됐으며, 유입 규모도 2007년 10월 첫째 주(9월27일~10월3일) 60억56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한국 관련 4대 펀드가 모두 순유입을 기록하며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33억18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15억42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 10억7100만달러, 태평양펀드 1억400만달러 등이 들어왔다.
동양종금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이후 신흥지역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GEM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난주보다 각각 10억2000만달러와 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