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학교 내 안전사고는 모두 1700건이었으나 지난해 1900건으로 11.8%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지난 2008년 유치원 75건, 초등학교 709건, 중학교 502건, 고등학교 414건이었으며 지난해는 유치원 111건, 초등학교 663건, 중학교 551건, 고등학교 575건으로 안전사고가 났다.
이는 초등학교에서는 안전사고가 줄고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발생한 학교 내 안전사고는 모두 1천252건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안전사고가 난 학생에게 준 보상금은 지난 2008년 5억2000여만원, 지난해 5억14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