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G20정상회의] 李 대통령, G20 중소기업 자금지원 경진대회 시상식 참여

2010-11-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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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캐나다-IDB, 5억2800만달러 규모 SME 공동설립키로 합의

(코엑스=특별취재팀)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행사의 하나인 'G20 중소기업 자금지원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가했다.

이 대통령은 G20 의장 자격으로 14개의 수상사례 중 피플스초이스위너스(People's Choice Winners)로 선정된 3개의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우수사례는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결합한 중소기업 지원펀드', '국제 원조물자 제조관련 분쟁지역 내 중소기업 신용보증', '사하라 이남 중소 의료기관에 대한 자금.기술지원 펀드 3개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버락오바바 미국대통령, 스티븐하퍼 캐나다총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미주개발은행(IDB)은 5억2800만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혁신기금(SME)을 공동으로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번 기금은 경진대회 수상사례를 포함해 개도국 중소기업에 대한 혁신적인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확산시키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김윤경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경진대회는 개도국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지원 방안들이 민간으로부터 다수 제안됐다"며 "SME의 자금지원을 통해 우수사례들이 널리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시상식이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있어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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