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日수출주 주도 주요 지수 강세

11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26.68포인트(0.29%) 상승한 9859.20, 토픽스지수는 3.73포인트(0.44%) 오른 856.7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고가 주춤하고 미국의 고용개선을 기반으로 도요타 자동차와 신에츠화학공업 등 수출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3대 은행은 도이치뱅크 AG가 금융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세로, 증권 등 금융주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미즈호 FG와 미쓰이스미토모 FG는 각각 3.15%와 1.79% 뛰었고, 미쓰비시UFJ FG도 1.78% 올랐다.

일본 최대 자동차 업계인 도요타와 닛산은 전일대비 각각 2.29%와 0.38% 올랐다.

엘피다메모리와 도시바는 각각 2.68%와 1.18% 상승했다.

오카산증권 투자전략부 일본주정보팀장 이시구로 히테유키는 "미국에서는 고용개선 등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를 의식하고 있어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남아있다. 주식시장의 상황은 계속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1.39포인트(0.37%) 오른 3126.75, 대만의 가권지수는 6.42포인트(0.08%) 상승한 8457.05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는 11.08포인트(0.34%) 오른 3300.32, 홍콩의 항셍지수는 180.04포인트(0.37%) 오른 2만4680.65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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