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롤렌, 8번째 NL 골드글러브 수상

2010-1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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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하는 3루수 스콧 롤렌(35)이 개인 통산 8번째 '황금 장갑'을 꼈다.

롤렌은 11일(한국시각) 발표된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팀 동료 브론슨 아로요(투수), 브랜든 필립스(2루수)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8년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롤렌은 2000∼2004년에는 연속 수상했고,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던 2006년에 이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필립스는 데뷔 이후 2번째, 아로요는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신시내티는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야디어 몰리나가 3년 연속 주인공이 됐고,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이상 세인트루이스)는 4년 만에 1루수 부문 '황금 장갑'을 되찾았다.

트로이 툴로비츠키(콜로라도)도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최고 유격수로 인정을 받았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마이클 번(휴스턴)과 셰인 빅토리노(필라델피아),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가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골드글러브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감독과 코치가 자신의 소속팀을 제외한 리그 선수 중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수비 실력을 뽐낸 선수에게 투표해 주는 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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