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적자 폭이 달러 약세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로 크게 줄었다.
미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비 5.3% 감소한 4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적자 감소폭은 25억달러로 달러 약세 영향으로 미국의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278억달러로 전월비 2억달러 줄었다.
미국의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9월 1541억달러로 전월비 0.3%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981억달러로 1.0% 줄었다.
미국의 올 1~9월 무역적자는 3791억달러로 전년동기의 2702억달러보다 40% 넘게 늘었다.
대중 무역적자도 1~9월 2012억달러로 전년동기 1659억달러보다 21.3% 증가했다.
9월 대중 수출은 72억달러, 수입은 350억달러로 집계됐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