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1주일 동안 KTX 이용객이 9%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이달 1~7일 이용객 분석 결과 경부선 KTX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10만7429명으로, 개통 전인 10월의 하루평균 이용객 9만8591명에 비해 8838명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신설 역사의 경우 울산역의 하루평균 이용객은 7980명이며, 신경주역 또한 하루평균 4692명이 KTX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경주역은 동대구역에서 KTX를 이용하던 포항지역 승객을 흡수한 것으로 코레일은 분석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이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편의시설·안내시설 종합점검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 주요역 이용객 |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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