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도망친 도박 피의자 검거

2010-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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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도박 혐의로 경찰서로 연행됐다가 도주한 최모(33)씨를 나흘만에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인을 통해 최씨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로 유인하고서 이날 오전 0시40분께 검거했다.

최씨는 추적을 피해 찜질방과 여관 등을 옮겨다니며 은신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전했다.

최씨는 지난 6일 오전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속칭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강남서로 이송됐다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씨에 대해 도주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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