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의원, LA TIMES서 '철의 여인' 으로 소개

2010-11-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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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의 활발한 국정감사 활동이 미국 일간지에 인터뷰 기사로 소개돼 시선을 끌었다 .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1면 고정란  '칼럼 원'에서 `한국의 철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인 송 의원이 국감장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군 장성들과 군납업자들을 떨게 한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5면 전면까지 할애해 국방안보 전문가인 송 의원이 군 지휘부의 정신 상태를 다잡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군의 태세를 공개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국감에서 신형 전투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특히 인터뷰를 통해 송영선 의원은“전투화는 우리 군인들이 하루에 16시간 이상 신어야하는 기동전력으로, 전투화로 인해 발이 불편한 만큼 군의 전력도 감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송 의원의 대학 시절 영웅이 영국의 마거릿 대처 전 총리였다고 소개하면서 많은 남성이 `마마보이'로 자라는 데는 부모의 과보호가 문제이며, 병역의 의무는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여성에게도 기회를 줘야함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준 기자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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