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러시아 현지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NTC(New Telephony Company)'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KT 관계자는 8일 "일부에 NTC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지만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검토 조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KT가 NTC의 보유지분 80%를 매각하기 위해 경매처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매각업무를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 일임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문이 전해지면서 빔펠콤(Vimpelcom) 등 러시아 현지 업체들이 NTC 지분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TC는 러시아 동부 프리모스크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로, 현재 1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