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현동 국세청장이 지난 8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 주인 제40차 아시아지역 국세청장회의(SGATAR: Study Group on Asian Tax Administration and Research)에 한국 대표로 참석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아시아 국세청장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에 세정에 관한 지식과 경험 등을 상호 교환하기 위해 1970년에 발족되어 매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16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SGATAR회의에서는 납세자 편의 및 행정효율성 증진을 위한 IT기술 활용과 불성실납세자에 대한 대처, 국제조세 회피 방지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우리측에서는 공평과세 구현을 위한 숨은세원 양성화, 납세자 권익보호와 세정지원을 위한 '생활공감 세정',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세정의 효율성 제고 등 세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현동 국세청장은 11일까지 진행되는 회의기간 동안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국 국세청장과 양자협의를 갖고 정보교환, 상호합의 활성화, 해외 진출기업 세정지원 등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희준 기자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