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드림호 석방..금미호는 어떻게 되나

2010-11-07 20:49
  • 글자크기 설정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던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가 6일 피랍 7개월 만에 전격 풀려남에 따라 또다른 피랍선박 금미305호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미305호(241t)는 한국인 2명과 중국인 2명, 케냐인 39명 등 모두 43명을 태우고 지난 달 9일 케냐 해상에서 조업하다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뒤 거의 한달이 됐지만 아직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금미305호 선장한테서 전화가 왔었지만 협상에는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처럼 협상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데다 금미수산은 삼호드림호의 선사인 삼호해운과 달리 케냐 현지에서 배 한척으로 운영하는 영세한 업체이기 때문에 협상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해적이 케냐의 선박대리점 관계자를 통해 금미305호의 석방대가로 400만 달러를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제대로 된 협상에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의미있는 액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