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양분야의 석학들이 한국에 모인다.
국토해양부는 7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등과 공동 개최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2010세계해양포럼'이 1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기후변화와 해양의 도전-블루 이코노미 시대를 향하여'다. 전세계 해양 전문가 2천여명이 찾아올 이번 포럼은 해양분야 전문가 포럼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포럼에는 빌리아나 시신생(Biliana Cicin Sain)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를 비롯 세계적 수준의 해양분야 석학들이 참여해 해양분야의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의 종합적?실질적 대안을 논의한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될 블루이코노미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과 제안들은 향후 세계 각국이 해양정책을 수립하고 해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흘 동안 제시될 내용은 △해양생물은 신약개발의 보고(寶庫) △21세기형 대체에너지, 어디까지 왔나 △ 해양산업과 첨단기술의 융합(convergence) △ 세계 해양계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 올해의 해양분야의 최대 화두들이다.
◆ 용어설명
블루 이코노미 : 지난 2005년 미국 미래연구소의 앤서니 타운센드 박사가 "해양이 신성장의 길을 제시 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해양기반의 경제"를 '블루 이코노미'로 제시하며 처음 소개된 단어.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