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는 몽골 서북부 아이막 지역의 홋고르 유연탄광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초부터 직접 유연탄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석탄공사가 51%의 지분을 갖는 이 탄광에서는 한국지질연구원 조사 결과, 지표에서 200m까지를 기준으로 7천900만t의 유연탄을 캐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유연탄을 몽골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도 판매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우리의 자본과 기술을 투입해 생산까지 맡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