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5일 금요 기도회가 열리는 가운데 폭탄이 터져 4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부상했다.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州)의 주도 페샤와르 교외의 다라 아담 켈리 지역의 수니파 이슬람 회당에서 폭탄이 터져 금요 기도회에 참석했던 신도 최소 40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주 정보 당국이 밝혔다.
부상자 다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방 관리 사이드 칸 씨는 "무너진 모스크 건물 더미 아래에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반 탈레반 세력을 겨냥한 무장세력 간 충돌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