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5일 검찰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사무실 12곳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대해 “10명 이상을 한꺼번에 압수수색하는 건 지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이번 압수수색에 대한 장세환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검찰은 독립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구체적인 사정이나 근거를 갖고 그러는지는 모른다”면서 “상당히 중대한 일이지만 법무부 장관이나 총리가 관여할 성질의 것은 아니고 또 총리에게 보고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기자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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