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그럴 만한 사정 있어”

2010-1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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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5일 검찰이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 사무실 12곳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대해 “검찰로부터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압수수색 보고를 받았냐’는 장세환 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조금 전에 보고받았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또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으나, 후원회 관계 책임자 책상만 수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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