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중고생 현장 실습을 위해 시설·장비·인력을 제공하는 기업·대학·출연연구기관에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마크(DE마크)'를 주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로봇 시연 체험학습과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퓨전스쿨, 두산의 주니어 엔지니어 체험교실, CJ의 제과·제빵 체험교육, 유한킴벌리의 학교숲운동, 현대기아차의 키즈오토파크, 제일모직의 청소년패션리더 과정 등이다.
대학에서도 풍부한 실습장비를 활용해 북아트디자이너와 귀금속세공사, 바리스타, 소믈리에, 아로마제품 제조 등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교과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과 협약해 교육기부 기관을 늘려가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교육 경쟁력과 창의·인성 교육을 강화하려면 기업 등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초중고생에게 적극적으로 나눠줘야 한다"고 말했다.
인증제 심사와 절차 진행은 정부·민간위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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