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저우 정부는 개막식 당일에 한해, 주장(珠江) 강변 근처 거주민들에게 집을 잠시 비워달라고 요청했다.
리에더(獵德)촌은 요즘 아시안게임 준비에 한창이다. 리에더 촌의 푸지엔(福建)지역 37동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과 그 주위에 사는 거주민들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는 저녁 잠시 집을 비워주어야 한다.
집을 비운 집주인에게는 일인당 100 위안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4시 전에 집을 비운 37동 건물의 거주자들은 50위안의 식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리에더(獵德)촌 위원회 리방룽(李方榮)서기는 "개막식이 당일 오후에 열린다. 리에더(獵德)촌 37동의 모든 주민들과 강변 지역 거주자들은 반드시 집을 비우고 나가야 한다. 저녁 11시가 되면 집으로 돌아올 수있다"고 말하며 "몸이 약한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집에 머무를 수 있지만 반드시 경찰이나 자원봉사자와 함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을 비운 거주자들은 사거리, 광장, 리에더(獵德)촌 소속 강당 등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개막식 상황을 볼 수 있다. 또는 리에더(獵德)촌 강당에 가서 세 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집을 비운 건물의 주인들은 100 위안을 받게 되지만 세입자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후 4시 이전에 집을 비운 37동 거주자들은 식비 포함 총 150 위안을 받게 되며 그 외는 모두 100 위안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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