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항만별로 해양사고예방책이 담긴 지침서가 나왔다.
해양안전심판원은 5일 주요 항만별 해양사고예방 지침서를 발간해 11월 중 해운선사· 선박안전관리업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간 해양안전심판원에서는 월별 해양사고를 사고유형·선종·해역별로 분석해 사고 취약요인과 교훈사항을 외부에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간되는 지침서에는 부산항,인천항,여수·광양항,동해․묵호항의 최근 10년간(2000~2009년) 해양사고 현황 분석과 이에 따른 각 항만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지침 및 사고사례를 포함해 세분화됐다.
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선사와 선박이 항만별 안전지침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며 "안전지침이 해양안전관련 유관기관의 안전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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