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는 종합평가에서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주요국의 회복속도 둔화, 미국·중국의 정책변경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도록 거시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채소류 등 서민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외여건 변동에 따른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에 대한 모니터링과 가계·기업·금융 등 부문별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취약계층 고용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재정부는 "우리 경제는 수출호조 등 전반적인 회복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명절·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일부 실물지표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8·29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매매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재정부는 "10월중 주택시장은 수도권지역 매매가격 하락폭이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주택구입 관망세 등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환 기자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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