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산하 유럽위원회(EC)가 중국의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수출 규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일본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지지통신이 3일 보도했다.
유럽위원회 대변인은 지지통신의 취재에 대해 중국이 올 하반기에 외국 기업을 차별하는 방식으로 희토류 수출량을 대폭으로 줄인 결과 세계적으로 희토류 공급량이 감소했고 시장에 혼란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 규제가 WTO 규정과 모순되지 않는다'는 중국의 주장에 대해 "커다란 의문을 느낀다"며 "사태를 주시해 가며 WTO (제소)를 포함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장벽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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